구강 관리 팁
약을 여러 가지 드시는 어르신의 구강 관리
2026년 8월 7일
나이가 들면서 복용하는 약이 늘어나면 구강에도 변화가 생깁니다. 약 때문인 줄 모르고 나이 탓으로 넘기다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가장 흔한 변화는 입 마름입니다
혈압약, 이뇨제, 항우울제, 알레르기약, 전립선약 등 상당수의 약이 침 분비를 줄입니다. 침은 세균을 씻어내고 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므로, 침이 줄면 충치와 잇몸병이 갑자기 늘어납니다. 평생 충치가 없던 분이 갑자기 여러 개가 생기는 경우가 대개 이 때문입니다.
치과에 꼭 알려야 하는 약
- 항응고제·항혈소판제: 발치와 수술 시 지혈에 영향을 줍니다. 임의로 끊지 마시고 알려만 주세요
- 골다공증 약: 일부 약은 턱뼈 회복에 영향을 주어 발치·임플란트 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. 주사제는 언제 맞았는지도 중요합니다
- 당뇨약: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와 회복 관리가 달라집니다
- 스테로이드: 감염 저항력에 영향을 줍니다
입 마름에 대처하는 법
- 물을 조금씩 자주 삼키세요 —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
- 무설탕 껌이나 사탕으로 침 분비를 자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
- 알코올이 든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더 마르게 하니 피하세요
- 자기 전 불소가 든 치약으로 닦고 헹구는 물을 줄이면 도움이 됩니다
검진 주기를 짧게
입이 마르는 상태에서는 충치가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. 6개월이 아니라 3~4개월 간격으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.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히 끝날 것이 미루면 신경치료로 넘어갑니다.
병원에 오실 때 드시는 약 봉투를 그대로 가져오시거나 사진을 찍어 오세요. 약 이름만 알아도 치료 계획의 안전성이 크게 올라갑니다.